사용법
이 계산기는 네 칸으로 나뉩니다. 어느 칸이든 숫자를 바꾸면 그 칸의 결과가 바로 바뀝니다.
- 명목금리 → 실효연이율: 상품에 적힌 연 금리와 이자가 붙는 횟수를 고르면, 1년 동안 실제로 불어나는 비율을 계산합니다. 아래 표에는 같은 명목금리를 복리 횟수별로 바꿔 본 결과가 나옵니다.
- 실효연이율 → 명목금리: 목표로 하는 실제 연 수익률을 넣으면, 정해진 복리 횟수에서 몇 % 명목금리가 필요한지 거꾸로 구합니다.
- 실질금리: 명목금리와 물가상승률을 넣으면 물가를 뺀 실제 구매력 기준 금리가 나옵니다. 체크하면 이자소득세 15.4%를 먼저 뺀 세후 금리로 계산합니다.
- 월이율 ↔ 연이율: 단순히 12를 곱하거나 나눈 값과, 복리를 반영한 값을 함께 보여줍니다.
명목금리와 실효금리
명목금리는 상품 안내에 적힌 연 이율입니다. 이자가 1년에 한 번만 붙으면 명목금리와 실제 수익률이 같습니다. 그런데 이자가 매달 붙고 그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으면 1년 뒤 실제 수익률은 명목금리보다 조금 높아집니다. 이 실제 수익률을 실효연이율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EAR(Effective Annual Rate) 또는 APY라고 부릅니다.
복리 횟수가 많을수록 실효연이율은 커지지만, 무한히 커지지는 않습니다. 복리 횟수를 끝없이 늘린 극한이 연속복리이고, 그 값은 자연상수 e를 써서 e의 명목금리 제곱에서 1을 뺀 값입니다. 명목 4%라면 연속복리 실효연이율은 4.0811%입니다. 월복리 4.0742%와 0.007%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상품을 비교할 때는 명목금리끼리 비교하면 안 됩니다. 연 4.0% 월복리 상품과 연 4.05% 연복리 상품을 비교하면, 실효연이율은 각각 4.0742%와 4.05%로 월복리 쪽이 더 높습니다. 같은 기준인 실효연이율로 바꿔 놓고 비교해야 정확합니다.
실질금리와 피셔 방정식
명목금리는 돈의 양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실질금리는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예금 이자가 연 3.5%여도 물가가 2.1% 오르면 실제 구매력은 약 1.37%만 늘어납니다. 물가가 금리보다 더 많이 오르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가 되어, 예금에 넣어 둔 돈의 구매력이 줄어듭니다.
경제학자 어빙 피셔가 정리한 관계식이 피셔 방정식입니다. 정확식은 (1 + 명목) = (1 + 실질) × (1 + 물가)이고, 금리와 물가가 낮을 때는 실질 ≈ 명목 − 물가로 간단히 어림합니다. 금리나 물가가 높을수록 근사식의 오차가 커집니다.
계산 공식
계산 예시
예시 1. 명목 4% 월복리의 실효연이율
한 달 이율은 4 / 12 = 0.3333%입니다. 1.003333을 12번 곱하면 1.040742가 되어 실효연이율은 4.0742%입니다. 100만 원을 1년 두면 1,040,742원이 됩니다. 같은 4%를 연속복리로 계산하면 e^0.04 − 1 = 4.0811%입니다.
예시 2. 실효 5%를 내려면 월복리 명목금리는?
1.05의 12제곱근은 1.0040741입니다. 여기서 1을 빼고 12를 곱하면 0.048889, 즉 명목 연 4.8889%입니다. 월복리 상품이 연 4.89%라고 적혀 있으면 실제로는 연 5%를 버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예시 3. 예금 3.5%, 물가 2.1%의 실질금리
정확식은 1.035 / 1.021 − 1 = 1.3712%입니다. 근사식은 3.5 − 2.1 = 1.4%로 0.0288%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이자소득세를 빼면 세후 명목금리는 3.5 × (1 − 0.154) = 2.961%이고, 세후 실질금리는 1.02961 / 1.021 − 1 = 0.8433%로 줄어듭니다.
복리 횟수별 비교 (명목 4%)
| 복리 횟수 | 한 번 이율 | 실효연이율 |
|---|---|---|
| 연 1회 | 4% | 4.0000% |
| 연 2회 | 2% | 4.0400% |
| 연 4회 | 1% | 4.0604% |
| 연 12회 | 0.3333% | 4.0742% |
| 연 365회 | 0.011% | 4.0808% |
| 연속복리 | - | 4.0811% |
계산기의 기본 물가상승률 2.1%는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입니다. 2026년 10월 기준이며, 최신 수치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대출 금리도 실효금리로 바꿔 봐야 하나요?
대출 이자는 보통 매달 남은 원금에 연 금리 / 12를 곱해 냅니다. 이자를 매달 내서 원금에 합쳐지지 않으므로 빌리는 사람 입장에서 부담은 명목금리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수수료나 부대비용이 있으면 실제 부담은 더 커집니다. 월 납입액은 대출 이자 계산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월 1%면 연 12%인가요?
이자가 원금에 합쳐지지 않는 단순 계산이면 연 12%입니다. 매달 이자가 원금에 합쳐지는 복리라면 1.01을 12번 곱한 값에서 1을 뺀 12.68%가 됩니다. 사채나 할부 금리를 월 이율로 안내받았다면 두 값을 모두 확인하세요.
연속복리는 실제로 쓰이나요?
예금 상품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채권과 파생상품 가격 계산, 금융공학 이론에서 주로 씁니다. 복리 횟수를 아무리 늘려도 넘을 수 없는 상한선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면 예금을 하면 안 되나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예금만으로는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원금 보장과 유동성이 필요한 돈은 예금이 맞습니다. 장기 자금이라면 물가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을 함께 고려합니다. 물가가 돈의 가치를 얼마나 깎는지는 물가상승률 계산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근사식과 정확식 중 무엇을 써야 하나요?
금리와 물가가 모두 5% 이하라면 차이가 0.1%포인트도 되지 않아 근사식으로 충분합니다. 물가가 높은 시기나 장기 계산에서는 오차가 누적되므로 정확식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복리 효과를 기간별로 보고 싶어요.
실효연이율을 구했다면 그 값을 복리 계산기에 넣어 기간별 금액을 볼 수 있습니다.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은 72법칙 계산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