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법
- 예시로 채우기: 은퇴 자금, 적금, 장기 적립 투자, 목돈 굴리기 버튼을 누르면 입력칸이 한 번에 채워집니다. 채운 뒤 숫자를 바꿔 내 상황에 맞추면 됩니다.
- 초기 투자금: 처음에 한 번 넣는 목돈입니다. 매달 적립만 할 계획이면 0을 넣습니다.
- 월 적립금: 매달 추가로 넣는 금액입니다. 목돈만 굴린다면 0을 넣습니다.
- 연 수익률: 1년 기준 명목 수익률(연 이율)입니다. 예금이라면 은행이 안내하는 연 금리를, 펀드나 주식이라면 기대하는 연평균 수익률을 넣습니다.
- 투자 기간: 년 단위로 넣고, 남는 개월 수는 추가 개월 칸에 넣습니다. 2년 6개월이면 2년과 6개월입니다.
- 복리 주기: 이자가 원금에 합쳐지는 간격입니다. 연속, 매일, 매주, 매월, 분기, 반기, 매년 중에서 고릅니다.
- 적립 시점: 매월 초에 넣으면 그달 이자까지 받고, 매월 말에 넣으면 다음 달부터 이자가 붙습니다. 은행 적금은 보통 월초 방식과 같습니다.
- 세후 금액 보기: 켜면 총 수익에 15.4%를 곱한 세금을 빼고 손에 쥐는 금액을 함께 보여 줍니다.
- 목표 금액: 목표를 넣으면 같은 기간에 목표를 채우는 데 필요한 월 적립금과, 지금 적립금으로 목표에 닿는 시점을 계산합니다.
복리란 무엇인가
복리는 이자가 원금에 더해지고, 다음 기간에는 그 합계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단리는 처음 원금에만 이자가 붙기 때문에 해마다 이자 금액이 같습니다. 복리는 이자가 이자를 낳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7%로 20년 두면 단리로는 이자가 매년 70만 원씩 쌓여 2,400만 원이 됩니다. 같은 조건을 매년 복리로 계산하면 약 3,870만 원(38,696,845원)이 됩니다. 원금은 같은데 이자를 원금에 합쳤다는 차이만으로 1,470만 원 가까이 더 생깁니다.
복리 효과를 키우는 요소는 세 가지입니다. 수익률이 높을수록, 기간이 길수록, 이자가 자주 합쳐질수록 결과가 커집니다. 이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은 기간입니다. 기간은 지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몇 년만 길어져도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계산 공식
적립금은 매달 들어가므로, 복리 주기가 매월이 아닐 때는 연 수익률을 같은 효과를 내는 월 성장률 g로 바꿔 계산합니다. 이렇게 하면 목돈 부분은 위 공식과 정확히 일치하고, 적립금도 같은 실효 연이율로 불어납니다. 실제 은행 적금은 상품마다 이자 계산 규칙이 조금씩 다르므로 몇 원에서 몇천 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복리 주기와 실효 연이율(EAR)
같은 연 6%라도 이자를 1년에 한 번 붙이느냐, 매달 붙이느냐에 따라 1년 뒤 실제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실제로 1년 동안 불어나는 비율을 실효 연이율(EAR)이라고 합니다. 금융 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때는 명목 금리보다 실효 연이율을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아래 표는 1,000만 원을 연 6%로 10년 동안 둔 결과입니다. 이 계산기에서 적립금을 0으로 두고 복리 주기만 바꾸면 같은 숫자가 나옵니다.
| 복리 주기 | 실효 연이율 | 10년 뒤 금액 |
|---|---|---|
| 매년 (1회) | 6.0000% | 17,908,477원 |
| 반기 (2회) | 6.0900% | 18,061,112원 |
| 분기 (4회) | 6.1364% | 18,140,184원 |
| 매월 (12회) | 6.1678% | 18,193,967원 |
| 매주 (52회) | 6.1800% | 18,214,887원 |
| 매일 (365회) | 6.1831% | 18,220,290원 |
| 연속 | 6.1837% | 18,221,188원 |
매년에서 매월로 바꾸면 차이가 꽤 크지만, 매월에서 매일이나 연속으로 바꿔도 차이는 3만 원도 되지 않습니다. 복리 주기가 짧아질수록 효과가 늘어나는 폭은 점점 작아지고, 그 한계가 연속 복리입니다.
연속 복리 A = Pe^rt
이자를 붙이는 간격을 끝없이 짧게 만들면 (1 + r/m)^m 은 e^r 에 가까워집니다. e는 약 2.71828인 수학 상수입니다. 그래서 연속 복리의 만기 금액은 A = P × e^(r × t)로 간단히 쓸 수 있습니다. 위 예시에서 1,000만 원 × e^(0.06 × 10) = 1,000만 원 × 1.8221 = 약 18,221,188원입니다. 연속 복리는 실제 예금 상품보다는 채권 가격, 파생상품, 경제 성장률 같은 이론 계산에 주로 씁니다.
계산 예시
예시 1. 목돈과 월 적립을 함께 할 때
처음 이 페이지를 열면 보이는 기본값입니다. 1,000만 원을 넣고 매월 초 50만 원씩 20년 동안 적립하며 연 7%, 월복리로 계산합니다.
- 월 성장률 g = 1 + 0.07 ÷ 12 = 1.005833입니다.
- 총 원금은 1,000만 원 + 50만 원 × 240개월 = 1억 3,000만 원입니다.
- 만기 금액은 302,370,088원이고, 총 수익은 172,370,088원, 총 수익률은 132.59%입니다.
- 세후 보기를 켜면 수익의 15.4%인 26,544,994원을 빼서 275,825,094원이 됩니다.
- 같은 조건의 단리 결과는 228,350,000원이라 복리가 약 7,402만 원 많습니다.
예시 2. 일찍 시작하는 효과
A는 25세부터 35세까지 10년 동안만 매월 초 30만 원을 넣고, 그 뒤로는 더 넣지 않고 65세까지 둡니다. B는 35세부터 65세까지 30년 동안 매월 30만 원을 넣습니다. 두 사람 모두 연 7% 월복리라고 가정합니다.
- A가 35세에 모은 돈은 52,228,341원입니다(원금 3,600만 원). 이 돈을 초기 투자금으로 넣고 적립금 0, 30년으로 계산하면 65세에 423,911,195원이 됩니다.
- B는 원금 1억 800만 원을 넣었고 65세에 368,126,248원이 됩니다.
A는 B의 3분의 1인 원금만 넣었는데도 약 5,578만 원을 더 갖게 됩니다. 먼저 넣은 돈이 30년 더 복리로 불어날 시간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금액보다 시작 시점이 중요하다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예시 3. 목표 금액 역산
기본값에서 목표 금액 4억 원을 넣으면, 20년 안에 4억 원을 만들려면 월 적립금이 686,329원이어야 한다고 나옵니다. 지금처럼 매월 50만 원을 넣으면 279개월, 즉 23년 3개월 뒤에 4억 원에 닿습니다. 목표가 멀다면 적립금을 늘릴지, 기간을 늘릴지 이 숫자를 보고 정하면 됩니다.
단리와 복리의 차이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기간이 짧거나 수익률이 낮으면 단리와 복리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3년 적금처럼 기간이 짧은 상품은 차이가 몇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기간이 10년, 20년으로 길어지면 차이가 원금만큼 벌어지기도 합니다. 계산기의 단리 비교 표는 같은 원금과 적립금, 같은 기간으로 계산한 단리 결과와 그 차이를 보여 줍니다. 단리 이자만 따로 보고 싶다면 단리 계산기를 쓰면 됩니다.
72법칙
72를 연 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대략적인 햇수가 나옵니다. 연 6%면 72 ÷ 6 = 12년이고, 정확한 값은 ln2 ÷ ln(1.06) = 11.90년입니다. 수익률이 6~10% 사이일 때 특히 잘 맞고, 수익률이 아주 낮거나 높으면 오차가 커집니다. 연 3%는 어림값 24년, 정확값 23.45년이고, 연 20%는 어림값 3.6년, 정확값 3.80년입니다. 계산기 아래 표에서 3%부터 20%까지 두 값을 비교할 수 있고, 2배뿐 아니라 3배, 4배 기간이 궁금하면 72법칙 계산기를 쓰세요.
세금과 물가가 주는 영향
예금과 적금 이자, 채권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한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한 해 2,000만 원을 넘으면 넘는 부분은 다른 소득과 합쳐 종합소득세로 다시 계산합니다. 국내 상장주식 매매차익처럼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과세되지 않는 수익도 있으므로, 세후 금액은 상품 성격에 맞게 참고하세요. 예금·적금의 세후 이자를 정확히 보려면 예금·적금 이자 계산기가 편합니다.
물가도 함께 봐야 합니다. 예시 1의 302,370,088원은 20년 뒤의 돈입니다. 물가가 매년 2% 오른다고 가정하면 지금 가치로는 302,370,088 ÷ 1.02^20 = 약 2억 349만 원입니다. 명목 수익률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 수익률이 실제로 늘어나는 구매력입니다. 미래 금액의 현재 가치는 물가상승률 계산기로,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환산은 금리 환산 계산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연 수익률 칸에 월 수익률을 넣어도 되나요?
안 됩니다. 이 계산기는 연 수익률을 받아 복리 주기에 맞게 나눕니다. 월 1% 상품이라면 연 12%를 넣고 복리 주기를 매월로 고르면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은행 적금 만기 금액과 조금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내 정기적금은 대부분 단리로 이자를 계산하고, 원 단위 이하를 버립니다. 월복리 적금이라도 은행마다 일수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적금은 단리와 월복리를 고를 수 있는 예금·적금 이자 계산기로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복리 주기를 무엇으로 골라야 하나요?
상품 설명서에 적힌 이자 지급 주기를 고르면 됩니다. 월복리 예금은 매월, 1년마다 이자를 원금에 합치는 상품은 매년입니다. 주식이나 펀드처럼 정해진 주기가 없는 투자는 연평균 수익률을 넣고 매년을 고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매월 초와 매월 말 적립은 얼마나 차이 나나요?
월초에 넣은 돈은 한 달치 이자를 더 받습니다. 그래서 월초 적립의 적립금 부분은 월말 적립보다 월 성장률 g만큼 큽니다. 연 7%라면 적립금으로 쌓인 금액이 약 0.58% 더 많습니다.
목표 금액 역산에서 "필요 없음"이 나오면 무슨 뜻인가요?
초기 투자금만 복리로 불려도 기간 안에 목표에 닿는다는 뜻입니다. 이 경우 월 적립금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투자 수익률을 몇 %로 넣는 것이 현실적인가요?
정답은 없습니다. 예금은 상품 금리를 넣고, 주식형 상품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같은 계획을 수익률 3%, 5%, 7%로 각각 넣어 보고 범위로 판단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투자 결과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매달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만 빠르게 알고 싶어요.
목표 금액과 기간만으로 월 저축액을 구하려면 목표 저축 계산기를 쓰세요. 예금과 적금의 이자 차이는 예금과 적금 이자가 다른 이유 글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