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G 계산기 사용법
PEG(Price/Earnings to Growth)는 PER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로 나눈 값입니다. PER이 높은 주식이라도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 비싸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지표입니다. 이 계산기는 PER과 PEG, 배당을 반영한 PEGY를 한 번에 계산합니다.
- 입력 방식: 주가와 EPS를 알면 첫 번째 방식, 증권사 앱에서 PER을 바로 볼 수 있다면 두 번째 방식을 고릅니다.
- 주가: 현재 주가입니다. PER을 직접 넣을 때도 PEG 1이 되는 주가를 구하는 데 씁니다.
- EPS: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최근 12개월 실적(트레일링)이나 올해 예상 실적(포워드) 중 하나를 골라 일관되게 씁니다.
- EPS 성장률: 앞으로 몇 년 동안 기대하는 연평균 이익 증가율입니다. 12%라면 12를 넣습니다.
- 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 넣으면 성장률에 배당수익률을 더한 PEGY를 함께 계산합니다.
PEG가 필요한 이유
PER은 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 보여 줍니다. PER 30배인 회사와 10배인 회사를 단순 비교하면 30배가 비싸 보입니다. 하지만 앞의 회사 이익이 매년 30%씩, 뒤의 회사 이익이 매년 3%씩 늘어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PEG는 이 차이를 하나의 숫자로 줄여 줍니다. 앞의 회사 PEG는 1, 뒤의 회사는 약 3.3입니다.
이 방법은 미국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가 널리 알렸습니다. 그는 PER이 성장률과 비슷한 회사, 즉 PEG가 1 근처인 회사를 적정 가격으로 보았습니다. 배당을 많이 주는 성숙 기업은 성장률이 낮아 PEG가 불리하게 나오므로, 배당수익률을 성장률에 더한 PEGY를 함께 보기도 합니다.
계산 공식
성장률은 %를 뗀 숫자 그대로 씁니다. 성장률 12%라면 0.12가 아니라 12로 나눕니다.
계산 예시
예시 1. 주가 60,000원, EPS 4,000원, 성장률 12%
PER은 60,000 / 4,000 = 15배입니다. PEG는 15 / 12 = 1.25로 적정 구간(1~2)입니다. 배당수익률 2%를 더하면 PEGY는 15 / 14 = 약 1.07입니다. PEG가 정확히 1이 되는 주가는 4,000 × 12 = 48,000원입니다.
예시 2. PER 40배 성장주, 성장률 25%
PER 40배, 주가 150,000원인 회사의 이익이 해마다 25%씩 늘어난다고 보면 PEG는 40 / 25 = 1.6입니다. PER만 보면 매우 비싸 보이지만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적정 구간 안입니다. 이때 EPS는 150,000 / 40 = 3,750원이고 PEG 1이 되는 주가는 93,750원입니다. 배당수익률 0.5%를 더한 PEGY는 약 1.57입니다.
예시 3. 저성장 고배당주
주가 12,000원, EPS 1,500원이면 PER은 8배입니다. 성장률이 3%라면 PEG는 약 2.67로 고평가 구간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배당수익률이 5%라면 PEGY는 8 / (3 + 5) = 1.0입니다. 배당으로 돌려주는 몫을 감안하면 비싸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PEG 해석 구간
| PEG | 일반적인 해석 | 함께 볼 점 |
|---|---|---|
| 1 미만 | 성장에 비해 저평가 가능성 | 성장률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인지, 일회성 이익은 없는지 |
| 1 ~ 2 | 대체로 적정 범위 | 업종 평균 PEG와 비교 |
| 2 초과 | 성장에 비해 고평가 가능성 | 배당, 자산가치 등 PER 밖의 가치 |
| 계산 불가 | 적자 또는 이익 감소 | PBR, 매출 성장 등 다른 지표로 판단 |
구간 기준은 업계에서 흔히 쓰는 관례이며 법이나 제도로 정해진 값이 아닙니다. 배당만 따로 계산하고 싶다면 배당 수익률 계산기를, 과거 수익률을 연평균으로 바꿔 보고 싶다면 ROI·CAGR 계산기를 쓰면 됩니다. 실제 매매 손익은 주식 수익률 계산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EPS 성장률은 어디서 구하나요?
증권사 리포트의 향후 2~3년 이익 전망치나 컨센서스를 많이 씁니다. 과거 3~5년 EPS의 연평균 증가율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같은 업종 회사를 비교할 때는 같은 기준을 써야 합니다.
적자 기업은 PEG를 계산할 수 없나요?
EPS가 0 이하이면 PER이 의미가 없으므로 PEG도 계산하지 않습니다. 성장률이 0 이하인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회사는 매출 성장률이나 PBR 같은 다른 지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PEG 1 미만이면 사도 되나요?
PEG는 성장률 전망에 크게 기대는 숫자입니다. 전망이 빗나가면 낮아 보이던 PEG가 금방 높아집니다. 경기에 따라 이익이 크게 출렁이는 업종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 계산기의 결과만으로 매수를 결정하지 마세요.
트레일링 PER과 포워드 PER 중 무엇을 써야 하나요?
트레일링 PER은 이미 발표된 실적이라 정확하지만 과거 값입니다. 포워드 PER은 미래를 반영하지만 추정치입니다. 성장률을 미래 전망으로 넣었다면 포워드 PER과 짝을 맞추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PEGY는 언제 쓰나요?
은행, 통신, 유틸리티처럼 이익 성장은 느리지만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를 평가할 때 씁니다. 배당이 거의 없는 성장주는 PEG와 PEGY가 거의 같습니다.
업종마다 적정 PEG가 다른가요?
다릅니다. 이익이 안정적인 업종은 같은 성장률이라도 더 높은 PER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업종 안에서 비교할 때 PEG가 가장 쓸모 있습니다.
이 계산은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