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금균등·원금균등·만기일시 상환 차이 비교
원리금균등은 매달 같은 금액을, 원금균등은 같은 원금을 갚고, 만기일시는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습니다. 3억 원·30년·연 4.2%로 비교하면 총 이자는 원금균등이 약 1억 8,953만 원으로 원리금균등보다 약 3,861만 원 적습니다. 내 조건으로는 대출 이자 계산기에서 상환 스케줄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14일 기준
세 가지 상환 방식
대출 이자는 언제나 남은 원금에 금리를 곱해서 매깁니다. 상환 방식의 차이는 원금을 언제, 얼마씩 갚느냐에 있습니다. 원금을 빨리 줄일수록 이자가 적게 붙습니다.
- 원리금균등: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매달 똑같이 냅니다. 처음에는 이자 비중이 크고 갈수록 원금 비중이 커집니다. 주택담보대출에서 가장 많이 씁니다.
- 원금균등: 원금을 매달 똑같이 나눠 갚고, 이자는 남은 원금에 붙여 냅니다. 처음 납입액이 가장 크고 매달 조금씩 줄어듭니다.
- 만기일시: 대출 기간 동안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습니다.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에서 흔히 씁니다.
계산 공식
3억 원, 30년, 연 4.2% 비교
월 금리는 4.2% ÷ 12 = 0.35%이고, 상환 개월 수는 360개월입니다. 첫 달 이자는 세 방식 모두 3억 원 × 0.35% = 1,050,000원으로 같습니다. 차이는 원금을 얼마나 함께 갚느냐에서 생깁니다.
| 구분 | 첫 달 납입액 | 마지막 달 납입액 | 총 이자 | 총 상환액 |
|---|---|---|---|---|
| 원리금균등 | 1,467,052원 | 1,467,052원 | 약 2억 2,814만 원 | 약 5억 2,814만 원 |
| 원금균등 | 1,883,333원 | 836,250원 | 1억 8,952만 5천 원 | 약 4억 8,953만 원 |
| 만기일시 | 1,050,000원 | 301,050,000원 | 3억 7,800만 원 | 6억 7,800만 원 |
원 미만은 반올림했습니다. 금리가 30년 동안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한 계산입니다.
원리금균등 상세
첫 달에는 납입액의 약 72%가 이자입니다. 10년(120개월)을 갚은 뒤에도 남은 원금은 약 2억 3,794만 원으로, 갚은 원금은 6,206만 원 정도에 그칩니다. 같은 기간 낸 이자는 약 1억 1,398만 원입니다. 초반에 원금이 천천히 줄어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원금균등 상세
원금균등은 매달 약 2,917원씩 납입액이 줄어듭니다. 원리금균등보다 총 이자가 약 3,861만 원 적습니다. 대신 첫 달에 41만 원 넘게 더 내야 하므로 초기 부담이 큽니다.
만기일시 상세
매달 이자 1,050,000원만 내고 360번째 달에 원금 3억 원과 마지막 이자를 함께 냅니다. 원금이 30년 내내 줄지 않으므로 총 이자는 1,050,000원 × 360 = 3억 7,800만 원으로 세 방식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이렇게 오래 빌리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1~2년 단위 신용대출이나 전세대출에 씁니다.
원금, 금리, 기간을 바꿔 가며 월별 상환 스케줄을 보려면 대출 이자 계산기를 이용하세요.
거치기간이 있으면
거치기간은 처음 일정 기간 동안 이자만 내고 원금은 갚지 않는 기간입니다. 초기 부담은 줄지만 원금이 줄지 않는 동안 이자가 계속 붙고, 남은 기간에 원금을 몰아서 갚아야 해서 월 납입액이 커집니다. 같은 3억 원, 연 4.2%, 총 30년 원리금균등으로 비교했습니다.
| 거치기간 | 거치 중 월 납입액 | 거치 후 월 납입액 | 총 이자 |
|---|---|---|---|
| 없음 | - | 1,467,052원 | 약 2억 2,814만 원 |
| 1년 | 1,050,000원 | 1,492,433원(29년) | 약 2억 3,197만 원 |
| 3년 | 1,050,000원 | 1,549,544원(27년) | 약 2억 3,985만 원 |
거치기간 3년을 두면 처음 3년 동안 매달 약 42만 원을 덜 내지만, 그 뒤 27년 동안 매달 약 8만 2천 원을 더 내고 총 이자는 약 1,171만 원 늘어납니다. 당장의 현금 흐름이 빠듯한 경우에만 고려하는 편이 좋습니다.
금리가 1%포인트 달라지면
상환 방식만큼 총 이자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금리입니다. 같은 3억 원, 30년 대출에서 금리만 1%포인트씩 바꿔 보았습니다.
| 연 금리 | 원리금균등 월 납입액 | 원리금균등 총 이자 | 원금균등 첫 달 | 원금균등 총 이자 |
|---|---|---|---|---|
| 3.2% | 1,297,401원 | 약 1억 6,706만 원 | 1,633,333원 | 1억 4,440만 원 |
| 4.2% | 1,467,052원 | 약 2억 2,814만 원 | 1,883,333원 | 1억 8,952만 5천 원 |
| 5.2% | 1,647,333원 | 약 2억 9,304만 원 | 2,133,333원 | 2억 3,465만 원 |
원리금균등 기준으로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월 납입액은 약 18만 원, 30년 총 이자는 약 6,500만 원 늘어납니다. 금리 0.1%포인트 차이도 30년이면 수백만 원이 되므로, 상환 방식을 고르기 전에 여러 은행의 금리를 먼저 비교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중간에 원금을 갚으면
원리금균등으로 5년(60개월)을 갚으면 남은 원금은 약 2억 7,221만 원입니다. 이때 3,000만 원을 미리 갚고 남은 25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 갚는다면 월 납입액은 1,467,052원에서 1,305,369원으로 약 16만 원 줄어듭니다. 남은 기간 낼 이자는 약 1억 6,791만 원에서 약 1억 4,940만 원으로 약 1,850만 원 줄어듭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면 이 금액에서 빼고 따져야 합니다.
미리 갚은 돈은 그 순간부터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같은 금액이라면 일찍 갚을수록 줄어드는 이자가 큽니다. 예금 금리가 대출 금리보다 낮은 상황이라면 여윳돈을 예금에 두는 것보다 대출 원금을 줄이는 쪽이 대체로 이득입니다.
어떤 방식을 고를까
- 총 이자를 줄이고 싶고 초기 여유가 있다면 원금균등이 유리합니다. 소득이 앞으로 줄어들 예정인 사람에게도 맞습니다.
- 매달 같은 금액으로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원리금균등이 편합니다. 소득이 앞으로 늘어날 사회초년생에게 흔히 권하는 방식입니다.
- 짧게 빌리고 곧 목돈이 들어올 예정이라면 만기일시가 맞습니다. 만기에 갚을 돈이 확실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대출 한도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DSR은 1년 동안 갚을 원리금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첫해 납입액이 큰 원금균등은 같은 소득에서 한도가 조금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DSR·DTI·LTV 차이와 스트레스 DSR과 DSR·DTI 계산기에서 확인하세요. 지금 은행 대출 금리 수준은 대출금리 현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간에 상환 방식을 바꿀 수 있나요?
대부분의 은행은 대출을 갈아타거나 조건을 변경하는 절차를 거쳐야 바꿀 수 있습니다. 바꾸는 대신 여윳돈이 생길 때 원금 일부를 미리 갚으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하면 어느 방식이 유리한가요?
어떤 방식이든 원금을 미리 갚으면 그만큼 이후 이자가 줄어듭니다. 다만 대출 후 보통 3년 안에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습니다. 수수료와 줄어드는 이자를 비교해 보려면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를 이용하세요.
변동금리면 원리금균등 납입액도 바뀌나요?
바뀝니다. 금리가 바뀌는 시점에 남은 원금과 남은 기간으로 월 납입액을 다시 계산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납입액이 늘고, 내리면 줄어듭니다.
원리금균등과 원금균등의 이자 차이가 왜 나나요?
원금균등은 초반에 원금을 더 빨리 갚습니다. 원금이 빨리 줄면 그 뒤 매달 붙는 이자도 줄어서 전체 이자가 적어집니다. 금리가 같아도 원금이 남아 있는 기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30년과 40년 만기는 얼마나 차이 나나요?
같은 3억 원, 연 4.2% 원리금균등으로 만기를 40년으로 늘리면 월 납입액은 1,291,388원으로 약 17만 6천 원 줄어듭니다. 하지만 총 이자는 약 3억 1,987만 원으로 30년보다 약 9,173만 원 늘어납니다. 월 부담과 총 이자를 함께 보고 정해야 합니다.
예시는 고정금리를 가정한 계산이며 실제 대출 조건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대출 상품의 금리와 수수료는 금융회사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최종 확인하세요.